"뭐 그렇다면요"
납득은 안 됐지만 더 따지지 않겠다는 뜻이 그대로 드러나는 말이에요. 한국인은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요" 정도로 알고 무심코 쓰는데, 영어에서는 마지못해 물러선 티가 꽤 크게 나요. 그래서 이 표현은 쓰려고 익히기보다 어디서 쓰면 안 되는지 알아두는 게 좋아요.
예문
대화 예시
친구가 지금 출발해도 안 늦는다고 우겨요.
상대
나
상대
주의할 점
끝을 내려서 말하면 거의 비꼼으로 들려요. 정말 동의할 때는 쓰지 않고, 윗사람에게는 특히 조심해요.
비슷한 표현
마지못해 받는 건 비슷한데 덜 날카로워요. 상대를 몰아세우는 느낌이 덜해요.
상대 판단을 믿고 맡기겠다는 말이에요. 비꼬는 느낌이 거의 없어요.
상대가 정말로 더 잘 아는 일일 때 써요. 그대로 맡긴다는 뜻이라 오해가 없어요.
'동의의 강도 조절'의 다른 표현
완전 동감이에요
I couldn't agree more.
동의를 표현하는 말 중에 가장 강해요.
그러게요
I know, right?
상대 말에 "나도 그렇게 느꼈어요"를 더하는 맞장구예요.
그건 인정이요
I'll give you that.
전체는 동의 못 해도 그 한 가지는 맞다고 인정해 주는 말이에요.
저는 찬성이에요
I'm on board with that.
의견보다는 계획이나 방향에 찬성할 때 쓰는 말이에요.
저도 그 의견에 한 표요
I'll second that.
남이 낸 의견에 공개적으로 힘을 보태는 말이에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Same here.
상대가 말한 상황이나 기분이 나도 같다고 받는 말이에요.
그건 말할 것도 없죠
No argument there.
너무 당연해서 반박할 게 없다는 뜻으로 동의하는 말이에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I guess so.
동의를 표현하는 말 중에 가장 약해요.
저야 좋죠
Fine by me.
제안에 이의가 없다고 답하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