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감사드립니다"
부탁 끝에 쓰는 인사인데, 영어에서는 "당연히 해주실 거죠"로 읽는 사람이 적지 않아요. 아직 하지도 않은 일에 미리 감사를 해버리니 거절할 여지가 사라지거든요. 부탁이 클수록 이 말은 빼는 게 나아요.
예문
대화 예시
동료에게 간단한 확인을 부탁해요.
주의할 점
승인 한 번처럼 가벼운 요청에는 문제없어요. 상대가 거절할 수도 있는 부탁에 이 말을 쓰면 압박으로 읽혀요.
비슷한 표현
해주면 고맙겠다는 말이라 상대가 거절할 여지가 남아요. 부탁이 클 때 써요.
상대가 이미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감사라, 미리 하는 감사가 아니에요.
부탁한 다음에 이 말을 하면 거절해도 된다는 뜻이 돼요. Thanks in advance 와 정반대 방향이에요.
'메일·채팅 표현'의 다른 표현
지난번 메일 다시 한번 확인 부탁드려요
Just following up on this.
답이 없는 메일을 다시 꺼낼 때 쓰는 기본 문장이에요.
혹시 진행됐을까요?
Any update on this?
내가 넘긴 일이 어디까지 갔는지 물어보는 말이에요.
이분도 이 건에 부를게요
Looping in Sarah.
대화 중간에 사람을 불러들일 때 쓰는 말이에요.
앞서 메일에서 말씀드렸듯이
Re-sending in case it got buried —
한국어로는 앞 메일을 짚고 시작하는 게 예의인데, 영어 메일에서 앞 메일을 언급하면 상대는 "이미 보냈는데 안 읽으셨죠"라는 말로 받아들여요.
이건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
Let's circle back on this.
지금은 결론이 안 나니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는 말이에요.
참고만 하시라고 공유드려요
Sharing this for visibility.
지금 할 일은 없고 알고만 있으면 된다는 뜻이에요.
답장이 늦어서 죄송해요
Sorry for the slow reply.
답장이 늦었을 때 맨 앞에 쓰는 한 줄이에요.
확인했습니다
Got it — thanks.
받았고 읽었다는 걸 알리는 짧은 답이에요.
되든 안 되든 알려주세요
Just let me know either way.
답을 달라는 요청인데, 거절도 답이라고 분명히 밝히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