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한 얘기를 다시 꺼낼 때 쓰는 말인데, 어조에 따라 "그때 말했잖아요"로 읽힐 수 있어서 조심스러운 표현이에요. mention 은 "가볍게 언급했다"는 뜻이라 said 보다는 부드럽지만, 상대가 잊었다는 사실 자체를 짚는 건 그대로예요. 정말 필요할 때만 쓰고, 아니면 처음 말하는 것처럼 다시 설명하는 게 편할 때가 많아요.
예문
대화 예시
회의에서 지난주에 정한 걸 다시 묻는 사람이 있어요.
이렇게 말하기 쉬워요
I already told you.
사실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안 들었다는 걸 지적하는 문장이에요. 회의나 메일에서 쓰면 그 뒤 대화가 굳어요.
주의할 점
억양이 조금만 세도 "몇 번을 말해요"로 들려요. 사람이 여럿인 자리라면 Just to recap 으로 바꾸는 게 무난해요.
비슷한 표현
나 혼자 말한 게 아니라 같이 정한 걸로 둬요. 책임이 한쪽으로 안 몰려요.
잊었다는 얘기를 아예 빼고 요약으로 처리해요. 여러 명이 있는 자리에서는 이게 제일 무난해요.
못 알아들은 책임을 내가 가져와요. 상대가 윗사람일 때 특히 쓸모 있어요.
'잊었을까 봐 다시 말하기'의 다른 표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Just a reminder that ...
이미 공지된 걸 한 번 더 짚는 말이에요.
혹시 못 보셨을까 봐서요
In case you missed it, ...
상대가 못 봤을 수도 있다고 먼저 말하고 정보를 다시 주는 말이에요.
깜빡하셨을까 봐서요
In case it slipped your mind.
상대가 잊었을 수도 있다는 걸 아주 부드럽게 얹는 말이에요.
잊지 마세요
Just keeping this on your radar.
한국어 "잊지 마세요"를 그대로 옮기면 명령문이 되기 때문에, 영어에서는 상대에게 시키는 대신 내가 계속 띄워두고 있다는 말로 바꿔요.
위로 다시 올릴게요
Bumping this up.
메일이나 채팅에서 묻힌 글을 다시 맨 위로 올린다는 말이에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Just in case, ...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혹시 몰라서 한 번 더 말한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