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머리가 하얘졌어요"
분명히 아는 건데 그 순간 아무것도 안 떠오를 때 쓰는 말이에요. 이름이든 숫자든 방금 하려던 말이든 다 돼요. 1부의 I can't think of the word. 가 단어 하나를 못 찾는 거라면, 이건 머릿속이 통째로 비어 버린 거예요.
예문
대화 예시
회의에서 담당자 이름을 대야 하는데 안 떠올라요.
이렇게 말하기 쉬워요
My mind went white.
"머리가 하얘졌다"를 그대로 옮긴 말이에요. 영어에는 이 비유가 없어서 뜻이 안 통해요. 영어에서는 white 가 아니라 blank 를 써요.
비슷한 표현
곧 나올 것 같을 때요. 상대가 힌트를 던져 주면 대체로 풀려요.
지금은 접고 넘어가자는 신호예요. 대화를 멈추지 않고 이어갈 수 있어요.
방금 그렇게 됐다는 걸 짚어요. 발표나 면접에서 굳었을 때 자연스러워요.
'시간 벌기'의 다른 표현
어디 보자
Let me see.
뭘 찾거나 떠올리는 동안 내는 소리예요.
좋은 질문이네요
That's a good question.
칭찬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답이 바로 안 나올 때 한 박자 버는 말로 자주 써요.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하나
Where do I even start?
할 얘기가 많아서 첫 마디를 못 고를 때 내는 말이에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Bear with me.
지금 뭔가 하는 중이라 잠깐 걸린다고 양해를 구하는 말이에요.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Off the top of my head,
확인해 보지 않고 기억에 남은 것만 말할 때 앞에 놓는 말이에요.
내가 무슨 말 하려고 했지?
What was I going to say?
하려던 말이 순간 날아갔을 때 내는 말이에요.
생각나는 대로 한번 말해볼게요
Let me think out loud for a second.
아직 정리가 안 된 생각을 소리 내면서 정리할 때 쓰는 말이에요.
그건 이따 답해도 될까요?
Can I come back to that?
지금 답이 안 나오는 질문을 이 대화 안에서 뒤로 미룰 때 쓰는 말이에요.
오늘 머리가 잘 안 돌아가네요
My brain isn't working today.
평소 같으면 바로 나올 게 안 나올 때 스스로 밝히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