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좀..."
한국어는 "그건 좀..."처럼 말끝을 흐리는 것만으로 거절이 돼요. 영어는 흐리는 대신 잘 모르겠다고 문장으로 맺어요. I don't know about that 은 말 그대로는 글쎄요에 가깝지만 실제로는 반대한다는 뜻으로 들려요.
예문
대화 예시
친구가 당일치기로 왕복 여덟 시간 운전하자고 해요.
이렇게 말하기 쉬워요
That's a little...
영어에서 문장을 중간에 끊으면 상대는 내가 뒷말을 이어가기를 기다려요. 한국어처럼 흐리는 것만으로는 거절이 전해지지 않아서, 짧더라도 문장을 끝맺어야 해요.
주의할 점
"좀"만 남기고 끝내는 한국어 습관 때문에 영어에서도 말을 흐리기 쉬운데, 상대는 대답을 기다리다 다시 물어요. 짧아도 문장을 맺는 편이 서로 편해요.
비슷한 표현
하기 싫다는 걸 분명히 할 때 써요. 이유를 대지 않아도 무례하지 않아요.
요구나 계획이 과하다고 볼 때 써요. 양이나 정도를 두고 하는 말이에요.
조심스럽게 반대할 때 써요. 싫다는 감정이 아니라 판단으로 말해요.
'완충 부사·표현 계열'의 다른 표현
혹시
by any chance
한국어 "혹시"는 질문 앞에 붙어서 아니어도 괜찮다는 뜻을 더해요.
일단
for now
"일단"은 임시로 정할 때와 순서를 앞세울 때 둘 다 쓰는데, 영어는 이 둘이 갈려요.
그냥
just
"그냥"은 이유를 크게 만들지 않으려고 붙이는 말이에요.
뭔가
something
한국어 "뭔가"는 문장 앞에 툭 붙이는 말인데, 영어에는 거기에 넣을 단어가 없어요.
약간
a bit
정도를 줄여서 말할 때 붙여요.
딱히
not really
아니라고 답할 때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말이에요.
아무래도 안 되겠어요
I don't think this is going to work.
한참 재보다가 결론을 내릴 때 하는 말이에요.
어차피
either way
"어차피"는 어느 쪽을 골라도 결과가 같다는 걸 깔고 말할 때 써요.
왠지
for some reason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할 때예요.
하필
of all days
"하필"은 "왜 하고많은 것 중에 이것"이라는 억울함이 담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