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한국어 "혹시"는 질문 앞에 붙어서 아니어도 괜찮다는 뜻을 더해요. 영어에는 문장 앞에 놓는 같은 단어가 없고, by any chance 를 문장 끝이나 do you 뒤에 넣어요. 뜻보다 들어가는 위치가 다르다는 게 핵심이에요.
예문
대화 예시
처음 간 사무실에서 회의실을 못 찾아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요.
이렇게 말하기 쉬워요
Maybe, do you have a pen?
maybe 를 붙이면 문장 전체가 추측이 돼서 내가 확신이 없다는 뜻이 돼요. 조심스럽게 묻고 싶으면 by any chance 를 넣거나 질문 형태를 부드럽게 바꿔요.
주의할 점
by any chance 는 문장 끝에 붙이는 게 가장 흔해요. 앞에 놓으면 틀린 건 아니지만 조금 더 격식 있게 들려요.
비슷한 표현
상대가 알 수도 모를 수도 있을 때 써요. 몰라도 괜찮다는 뜻이 가장 잘 전해져요.
부탁 앞에 붙여요. 안 될 수도 있다는 걸 미리 인정하고 시작하는 말이에요.
"혹시 몰라서"에 해당해요. 질문이 아니라 내가 왜 그렇게 했는지 설명할 때 써요.
'완충 부사·표현 계열'의 다른 표현
일단
for now
"일단"은 임시로 정할 때와 순서를 앞세울 때 둘 다 쓰는데, 영어는 이 둘이 갈려요.
그냥
just
"그냥"은 이유를 크게 만들지 않으려고 붙이는 말이에요.
그건 좀...
I don't know about that.
한국어는 "그건 좀.
뭔가
something
한국어 "뭔가"는 문장 앞에 툭 붙이는 말인데, 영어에는 거기에 넣을 단어가 없어요.
약간
a bit
정도를 줄여서 말할 때 붙여요.
딱히
not really
아니라고 답할 때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말이에요.
아무래도 안 되겠어요
I don't think this is going to work.
한참 재보다가 결론을 내릴 때 하는 말이에요.
어차피
either way
"어차피"는 어느 쪽을 골라도 결과가 같다는 걸 깔고 말할 때 써요.
왠지
for some reason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할 때예요.
하필
of all days
"하필"은 "왜 하고많은 것 중에 이것"이라는 억울함이 담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