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네요"
반대하던 중에 상대 말이 맞다고 인정하는 표현이에요. 동의한다는 뜻까지는 아니고, 그 지적은 타당하다는 딱 그만큼이에요. 내 입장을 완전히 접지 않으면서도 상대 말을 받아주기 때문에 논의가 거기서 끊기지 않아요.
예문
대화 예시
일정 단축안을 두고 의견이 갈렸어요.
주의할 점
억양이 평평하면 "그래요 그래요" 하고 넘기는 것처럼 들려요. 뒤에 한마디를 붙여야 진짜로 받아들인 게 돼요.
비슷한 표현
Fair point 와 거의 같아요. 문장 하나로 짧게 답할 때 더 자연스러워요.
상대 지적이 내 주장을 흔들었을 때요. Fair point 보다 인정하는 폭이 넓어요.
반박하던 중이 아니라 정말 처음 듣는 얘기일 때요. 셋 중에 방어하는 느낌이 가장 적어요.
'피드백 주고받기'의 다른 표현
하나만 걸리는 게 있는데요
One small thing —
전체를 다시 하자는 게 아니라 딱 한 군데만 짚는다는 신호예요.
제가 뭘 놓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는데요
Maybe I'm missing something, but —
지적을 질문처럼 바꿔서 말하는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어때요?
What if we —?
"이러면 어떨까" 하고 가정해서 말하는 표현이에요.
혹시 이건 생각해 보셨어요?
Have you considered —?
빠진 것 같은 걸 짚으면서도, 상대가 이미 생각해 뒀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는 말이에요.
사소한 건데요
Small nitpick —
짚기는 하지만 중요한 건 아니라고 미리 알려주는 말이에요.
방향은 좋은 것 같아요
I like where this is going.
아직 다 되지는 않았지만 큰 틀은 맞다고 말해주는 표현이에요.
이상한 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Let me know if anything looks off.
피드백을 부탁하는 말인데, 그냥 확인해 달라기보다 문제를 찾아달라는 뜻이에요.
잘 짚었어요
Good catch.
내가 놓친 걸 상대가 찾아줬을 때 인정해 주는 한 마디예요.
반영해서 다시 해볼게요
I'll take another pass at it.
피드백을 받고 고쳐 오겠다는 답이에요.
그건 일부러 그렇게 한 거예요
That was intentional.
실수로 보인 게 사실은 선택이었다고 밝히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