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반반이에요"

어느 쪽으로도 마음이 안 기운 상태를 말해요. 담장 위에 앉아 양쪽을 다 보고 있다는 뜻이라,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게 한 번에 전해져요. 한국인은 이럴 때 아무 말도 못 하거나 모르겠다고만 해서, 관심이 없는 걸로 오해받아요.

예문

대화 예시

친구가 같이 살 집을 정하자고 해요.

상대

이렇게 말하기 쉬워요

I'm half and half.

"반반"을 그대로 옮긴 말이라 마음이 어떻다는 얘기로는 통하지 않아요. 영어에서 half and half 는 우유와 크림을 반씩 섞은 것을 가리키기도 해서 더 엉뚱하게 들려요.

주의할 점

결정을 재촉받을 때 이 말만 하면 미루는 걸로 보여요. 언제까지 정하겠다는 말을 붙여요.

비슷한 표현

정하려고는 했는데 마음이 계속 뒤집힌다는 뜻이에요. 고민한 티가 나요.

가장 담백한 말이에요. 격식 있는 곳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둘 다 마음에 들어서 못 고를 때 써요. 하나를 포기하기 아깝다는 뜻이 담겨요.

'유보·중립 지키기'의 다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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