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반반이에요"
어느 쪽으로도 마음이 안 기운 상태를 말해요. 담장 위에 앉아 양쪽을 다 보고 있다는 뜻이라,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게 한 번에 전해져요. 한국인은 이럴 때 아무 말도 못 하거나 모르겠다고만 해서, 관심이 없는 걸로 오해받아요.
예문
대화 예시
친구가 같이 살 집을 정하자고 해요.
이렇게 말하기 쉬워요
I'm half and half.
"반반"을 그대로 옮긴 말이라 마음이 어떻다는 얘기로는 통하지 않아요. 영어에서 half and half 는 우유와 크림을 반씩 섞은 것을 가리키기도 해서 더 엉뚱하게 들려요.
주의할 점
결정을 재촉받을 때 이 말만 하면 미루는 걸로 보여요. 언제까지 정하겠다는 말을 붙여요.
비슷한 표현
정하려고는 했는데 마음이 계속 뒤집힌다는 뜻이에요. 고민한 티가 나요.
가장 담백한 말이에요. 격식 있는 곳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둘 다 마음에 들어서 못 고를 때 써요. 하나를 포기하기 아깝다는 뜻이 담겨요.
'유보·중립 지키기'의 다른 표현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아요
I could go either way.
두 선택지가 나한테는 비슷하게 좋다는 뜻이에요.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요
I have mixed feelings about it.
한 가지 일을 두고 좋은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같이 있을 때 써요.
글쎄요, 뭐라 하기 어렵네요
Hard to say.
답을 알 수 없거나 지금은 판단할 근거가 없을 때 두 단어로 끝내요.
아직 뭐라 말하기는 일러요
It's too early to tell.
시간이 더 지나야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좀 더 지켜보죠
Let's wait and see.
지금 정하지 말고 상황이 더 드러난 다음에 보자는 제안이에요.
딱히 의견은 없어요
I don't have a strong opinion either way.
의견을 물었는데 정말 어느 쪽도 상관없을 때 쓰는 말이에요.
어느 편도 들고 싶지 않아요
I'd rather not take sides.
두 사람이나 두 팀이 부딪힐 때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히는 말이에요.
양쪽 다 이해가 가요
I can see both sides.
두 입장이 다 말이 된다고 인정하는 말이에요.
그건 제가 정할 일이 아니라서요
That's not really my call.
내 권한 밖이라 판단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