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번 먹자"
"밥 한번 먹자"는 진짜 약속이라기보다 인사에 가까워요. 영어에도 같은 뜻으로 쓰는 말이 있는데, should 와 sometime 이 들어가면 인사고, 날짜가 들어가면 진짜 약속이에요. 이 차이를 모르면 서로 다르게 알아들어요.
예문
대화 예시
길에서 오랜만에 전 동료를 마주쳤어요.
이렇게 말하기 쉬워요
Let's eat rice sometime.
밥을 곡물로 옮긴 형태라 뜻이 통하지 않아요. 한국어 밥은 식사 전체를 가리키니 lunch 나 dinner 로 말해요.
주의할 점
sometime 이 붙으면 영어권에서도 실제로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진짜 만나고 싶으면 그 자리에서 날짜를 꺼내는 게 확실해요.
비슷한 표현
밥보다 만나는 것 자체가 목적일 때 써요. 오랜만에 만난 사이에 잘 맞아요.
진짜로 날을 잡자는 뜻일 때 써요. 이번 주처럼 기간이 들어가면 약속이 돼요.
확실히 약속으로 만들 때 써요. 그 자리에서 바로 날짜를 꺼내요.
'대응어 없는 말'의 다른 표현
잘 부탁드립니다
Looking forward to working with you.
영어에는 이 인사가 아예 없어요.
화이팅
You've got this.
영어에는 "화이팅"에 해당하는 구호가 없어요.
눈치가 없다
can't read the room
영어에는 "눈치"에 해당하는 명사가 없어요.
눈치 보여요
I feel like I'm walking on eggshells.
상대의 기분이나 주변 시선을 살피느라 조심하게 되는 상태예요.
챙겨주다
look out for someone
영어에는 "챙기다"에 딱 맞는 동사가 없어요.
아깝다
That's such a waste.
한국어 "아깝다"는 세 갈래로 갈려요.
답답해요
It's frustrating.
한국어 답답하다는 일이 안 풀릴 때도, 말이 안 통할 때도, 가슴이 막힐 때도 써요.
서운해요
That kind of stung.
서운함은 화도 슬픔도 아니고, 기대한 게 어긋났을 때 생기는 감정이에요.
정 없다
That's a bit cold.
한국어 "정"은 오래 지내면서 쌓이는 마음인데 영어에는 이 단어가 없어요.
억울해요
It's not fair.
억울함은 잘못한 게 없는데 책임을 지게 됐을 때 드는 감정이에요.
귀찮아요
I don't feel like it.
하기 싫다기보다 몸을 움직이기가 번거롭다는 감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