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요"
하기 싫다기보다 몸을 움직이기가 번거롭다는 감정이에요. 영어에는 이걸 한 단어로 담은 말이 없어서 상황마다 갈려요. 내 상태를 말하는 거면 I don't feel like it, 일 자체가 번거로운 거면 It's a hassle 을 써요.
예문
대화 예시
친구와 저녁을 어떻게 할지 얘기해요.
이렇게 말하기 쉬워요
It's annoying.
짜증 난다는 뜻이라 그 대상이 나를 성가시게 한다는 말로 읽혀요. 귀찮다는 건 내가 움직이기 싫은 상태라서 초점이 달라요.
주의할 점
여기 있는 말들은 다 편한 사이에서 쓰는 말이에요. 회사에서 일을 미루는 핑계로 쓰면 성의 없게 들려요.
비슷한 표현
절차나 과정이 번거로울 때 써요. 내 감정이 아니라 그 일을 두고 하는 말이에요.
영국 쪽에서 훨씬 자주 들려요. 미국에서도 통하지만 조금 튀는 말이에요.
혼잣말처럼 짧게 던져요. 친한 사이에서만 써요.
'대응어 없는 말'의 다른 표현
잘 부탁드립니다
Looking forward to working with you.
영어에는 이 인사가 아예 없어요.
화이팅
You've got this.
영어에는 "화이팅"에 해당하는 구호가 없어요.
눈치가 없다
can't read the room
영어에는 "눈치"에 해당하는 명사가 없어요.
눈치 보여요
I feel like I'm walking on eggshells.
상대의 기분이나 주변 시선을 살피느라 조심하게 되는 상태예요.
챙겨주다
look out for someone
영어에는 "챙기다"에 딱 맞는 동사가 없어요.
아깝다
That's such a waste.
한국어 "아깝다"는 세 갈래로 갈려요.
답답해요
It's frustrating.
한국어 답답하다는 일이 안 풀릴 때도, 말이 안 통할 때도, 가슴이 막힐 때도 써요.
서운해요
That kind of stung.
서운함은 화도 슬픔도 아니고, 기대한 게 어긋났을 때 생기는 감정이에요.
정 없다
That's a bit cold.
한국어 "정"은 오래 지내면서 쌓이는 마음인데 영어에는 이 단어가 없어요.
밥 한번 먹자
We should grab lunch sometime.
"밥 한번 먹자"는 진짜 약속이라기보다 인사에 가까워요.
억울해요
It's not fair.
억울함은 잘못한 게 없는데 책임을 지게 됐을 때 드는 감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