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안 되겠어요"
한참 재보다가 결론을 내릴 때 하는 말이에요. "아무래도"에는 그동안 재봤다는 뜻이 들어 있는데 영어에는 그런 단어가 없어요. 대신 생각해 보니 아닌 것 같다고 문장으로 풀어서 말해요. I don't think 로 시작하면 단정하지 않으면서 결론을 전할 수 있어요.
예문
대화 예시
두 시간째 같은 방법을 붙잡고 있다가 방향을 바꾸자고 해요.
이렇게 말하기 쉬워요
Anyway, it's impossible.
anyway 는 화제를 돌릴 때 쓰는 말이라 "아무래도"와 맞지 않아요. impossible 도 너무 세서, 방향을 바꾸자는 제안이 아예 불가능하다는 선언이 돼 버려요.
비슷한 표현
마음이 그쪽으로 기우는 중일 때 써요. 아직 결정은 아니라는 여지를 남겨요.
내 판단을 제안처럼 말할 때 써요. 회의에서 무난하게 들려요.
추측할 때 쓰는 "아무래도"예요. "아무래도 늦을 것 같아요"가 여기에 해당해요.
'완충 부사·표현 계열'의 다른 표현
혹시
by any chance
한국어 "혹시"는 질문 앞에 붙어서 아니어도 괜찮다는 뜻을 더해요.
일단
for now
"일단"은 임시로 정할 때와 순서를 앞세울 때 둘 다 쓰는데, 영어는 이 둘이 갈려요.
그냥
just
"그냥"은 이유를 크게 만들지 않으려고 붙이는 말이에요.
그건 좀...
I don't know about that.
한국어는 "그건 좀.
뭔가
something
한국어 "뭔가"는 문장 앞에 툭 붙이는 말인데, 영어에는 거기에 넣을 단어가 없어요.
약간
a bit
정도를 줄여서 말할 때 붙여요.
딱히
not really
아니라고 답할 때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말이에요.
어차피
either way
"어차피"는 어느 쪽을 골라도 결과가 같다는 걸 깔고 말할 때 써요.
왠지
for some reason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할 때예요.
하필
of all days
"하필"은 "왜 하고많은 것 중에 이것"이라는 억울함이 담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