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죄송합니다"
부딪혔거나 뭔가 떨어뜨렸을 때처럼 이미 벌어진 작은 일에 붙이는 사과예요. 한국어는 지나갈 때도, 말을 걸 때도, 부딪힌 뒤에도 전부 "죄송합니다" 하나로 처리하는데 영어는 일이 벌어지기 전과 후를 나눠 써요. 아직 아무 일도 안 일어났으면 Excuse me, 이미 벌어졌으면 Sorry 예요.
예문
대화 예시
지하철에서 내리다가 옆 사람 발을 밟았어요.
주의할 점
한국인은 영어로 말할 때 Sorry 를 인사처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과를 여러 번 겹치면 상대는 무슨 큰일이 있었는지 되묻게 돼요. 한 번이면 충분해요.
비슷한 표현
길을 비켜달라거나 말을 걸 때처럼 일이 벌어지기 전에 써요. 사과가 아니라 미리 양해를 구하는 말이에요.
세게 부딪혔을 때 써요. 사과만 하고 지나가면 무심해 보여요.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처럼 가벼운 일에 써요. 진지한 자리에서 쓰면 장난스럽게 들려요.
'사과하기·사과 받기'의 다른 표현
내 잘못이야
My bad.
가벼운 실수를 바로 인정하고 넘어갈 때 쓰는 두 단어예요.
그건 제 책임이에요
That's on me.
이번 일은 내 탓이라고 밝히는 말이에요.
깜빡했어요
It completely slipped my mind.
해야 할 일이나 약속을 잊었을 때 쓰는 말이에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Sorry for the wait.
상대를 기다리게 한 뒤에 하는 말이에요.
사과드릴 게 있어요
I owe you an apology.
사과를 꺼낼 때 앞에 놓는 말이에요.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어요
That's not how I meant it.
내 말이 잘못 전해졌을 때 바로잡는 말이에요.
그만 미안해하셔도 돼요
Don't worry about it.
상대가 계속 미안해할 때 그만해도 된다고 끊어주는 말이에요.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It won't happen again.
사과 끝에 붙이는 약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