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이네요"
칭찬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답이 바로 안 나올 때 한 박자 버는 말로 자주 써요. 상대도 그렇게 알아들어서, 이 말이 나오면 잠깐 기다려 줘요. 한국인은 정말 좋은 질문일 때만 써야 하는 줄 알아서, 이럴 때 그냥 입을 다물어요.
예문
대화 예시
면접에서 예상 못 한 질문을 받았어요.
주의할 점
매번 붙이면 시간 버는 말이라는 게 티가 나요. 상대가 이 말을 했을 때도 칭찬으로만 받으면 어긋날 수 있어요.
비슷한 표현
답이 어렵다는 걸 먼저 밝혀요. 시원한 답이 안 나올 것 같을 때 미리 말해 둬요.
시간도 벌고 솔직하기도 해요. I don't know. 보다 대화가 이어져요.
칭찬과 시간 벌기를 한 번에 해요. 벌어야 할 시간이 몇 초보다 길 때요.
'시간 벌기'의 다른 표현
어디 보자
Let me see.
뭘 찾거나 떠올리는 동안 내는 소리예요.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하나
Where do I even start?
할 얘기가 많아서 첫 마디를 못 고를 때 내는 말이에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Bear with me.
지금 뭔가 하는 중이라 잠깐 걸린다고 양해를 구하는 말이에요.
갑자기 머리가 하얘졌어요
I'm drawing a blank.
분명히 아는 건데 그 순간 아무것도 안 떠오를 때 쓰는 말이에요.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Off the top of my head,
확인해 보지 않고 기억에 남은 것만 말할 때 앞에 놓는 말이에요.
내가 무슨 말 하려고 했지?
What was I going to say?
하려던 말이 순간 날아갔을 때 내는 말이에요.
생각나는 대로 한번 말해볼게요
Let me think out loud for a second.
아직 정리가 안 된 생각을 소리 내면서 정리할 때 쓰는 말이에요.
그건 이따 답해도 될까요?
Can I come back to that?
지금 답이 안 나오는 질문을 이 대화 안에서 뒤로 미룰 때 쓰는 말이에요.
오늘 머리가 잘 안 돌아가네요
My brain isn't working today.
평소 같으면 바로 나올 게 안 나올 때 스스로 밝히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