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한국어 "아깝다"는 세 갈래로 갈려요. 멀쩡한 걸 버릴 때는 waste, 거의 성공할 뻔했을 때는 so close, 사람이 그 자리에 있기 아까울 때는 또 다른 말이에요. 한 단어로 다 덮는 영어 표현이 없어서 상황을 보고 골라야 해요.
예문
대화 예시
친구가 아직 쓸 만한 스피커를 버리려고 내놨어요.
이렇게 말하기 쉬워요
It's precious.
값지고 소중하다는 뜻이라 버리기 아깝다는 감정과 다른 말이 돼요. 아직 쓸 수 있는데 버린다는 뜻이면 waste 를 써요.
비슷한 표현
거의 될 뻔했을 때 써요. 경기나 시도가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순간에 나오는 말이에요.
버리기 아까울 때 써요. waste 보다 부드러워서 남의 물건에도 쓸 수 있어요.
사람이 아까울 때 써요. 능력에 비해 맡은 일이 작다는 뜻이에요.
'대응어 없는 말'의 다른 표현
잘 부탁드립니다
Looking forward to working with you.
영어에는 이 인사가 아예 없어요.
화이팅
You've got this.
영어에는 "화이팅"에 해당하는 구호가 없어요.
눈치가 없다
can't read the room
영어에는 "눈치"에 해당하는 명사가 없어요.
눈치 보여요
I feel like I'm walking on eggshells.
상대의 기분이나 주변 시선을 살피느라 조심하게 되는 상태예요.
챙겨주다
look out for someone
영어에는 "챙기다"에 딱 맞는 동사가 없어요.
답답해요
It's frustrating.
한국어 답답하다는 일이 안 풀릴 때도, 말이 안 통할 때도, 가슴이 막힐 때도 써요.
서운해요
That kind of stung.
서운함은 화도 슬픔도 아니고, 기대한 게 어긋났을 때 생기는 감정이에요.
정 없다
That's a bit cold.
한국어 "정"은 오래 지내면서 쌓이는 마음인데 영어에는 이 단어가 없어요.
밥 한번 먹자
We should grab lunch sometime.
"밥 한번 먹자"는 진짜 약속이라기보다 인사에 가까워요.
억울해요
It's not fair.
억울함은 잘못한 게 없는데 책임을 지게 됐을 때 드는 감정이에요.
귀찮아요
I don't feel like it.
하기 싫다기보다 몸을 움직이기가 번거롭다는 감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