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비싸긴 해요"
형용사 앞에 붙여서 단정하는 느낌을 덜어내는 말이에요. 한국어로 치면 "좀"에 해당해요. 이게 없으면 It's expensive. 가 단정이 되어서 상대가 반박하거나 기분 상할 여지가 생겨요. 대답으로 홀로 쓰는 Kind of. 와 달리 이건 문장 안에 들어가요.
예문
대화 예시
동료가 새로 산 물건 가격을 물어봐요.
주의할 점
한 문장에 이렇게 누그러뜨리는 말을 두 번 이상 넣으면 자신 없어 보여요. 하나면 충분해요.
비슷한 표현
거의 같아요. 미국 구어에서는 kind of 가 조금 더 흔해요.
더 차분하고 격식이 있어요. 직장이나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무난해요.
셋 중 가장 단정을 피해요. 비싸다고 짚으면서도 판단은 상대에게 남겨요.
'뭉뚱그리기'의 다른 표현
뭐 그런 거요
...and stuff like that.
예를 몇 개 들고 나머지를 뭉개는 꼬리말이에요.
한 5시쯤에요
Fiveish.
숫자 뒤에 -ish 를 붙이면 "쯤"이 돼요.
커피나 뭐 그런 거요
...or something.
예로 든 게 꼭 그거여야 하는 건 아니라는 뜻의 꼬리말이에요.
뭐 그런 셈이죠
Pretty much.
상대가 정리한 말이 거의 맞을 때 하는 대답이에요.
한 3만 원쯤 했어요
It was like thirty thousand won.
숫자 앞의 like 는 "한 ~쯤"이에요.
그런 거 있잖아요
You know how it is.
설명을 다 하지 않고 상대의 짐작에 맡기는 말이에요.
뭐 이것저것요
Oh, this and that.
뭐 했냐고 물었을 때 딱히 정리해서 말할 게 없을 때의 대답이에요.
대충 그런 얘기였어요
That's the gist of it.
길게 들은 내용을 요약해 전할 때, 세부는 뺐다고 밝히는 말이에요.
뭔가 좀 이상한데 뭐가 이상한지는 모르겠어요
I can't put my finger on it.
걸리는 게 있는데 그게 뭔지 짚지 못할 때 쓰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