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좀 여유가 없어요"
일을 더 못 받겠다는 걸 사람이 아니라 용량의 문제로 말하는 표현이에요. 원래 통신 용어라 감정이 실리지 않아서, 거절인데도 힘들다고 호소하는 느낌이 안 나요. I'm busy 는 지금 말 걸지 말라는 쪽에 가까워서 조율로 이어지지 않아요.
예문
대화 예시
팀장이 새 업무를 맡아줄 수 있는지 물어요.
주의할 점
bandwidth 는 사내에서 흔한 말이지만 고객이나 외부 상대에게는 안 쓰는 게 나아요. 그럴 때는 일정으로 바꿔서 말해요.
비슷한 표현
기간을 못 박을 때요. 다음 주에는 가능하다는 뜻이 같이 전해져요.
편한 사이에서 쓰는 캐주얼한 말이에요. 오늘 하루 정신없을 때 어울려요.
거절이 아니라 시점을 미룰 때요. 상대가 기다릴지 다른 사람을 찾을지 정할 수 있어요.
'도움 요청·업무 조율'의 다른 표현
지금 일이 좀 많아요
I have a lot on my plate.
맡고 있는 일이 이미 많다는 걸 접시에 담긴 양에 빗댄 표현이에요.
이거 좀 대신 맡아줄 수 있어요?
Could you cover this for me?
내가 못 하는 자리를 잠깐 대신 맡아달라고 부탁하는 말이에요.
이건 인수인계할게요
I'll hand this off to you.
맡고 있던 일을 다른 사람에게 넘길 때 쓰는 말이에요.
그럼 뭘 미룰까요?
What do you want me to drop?
새 일을 받았는데 지금 것과 다 할 수 없을 때 우선순위를 상대에게 되돌려주는 말이에요.
이건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나요?
Who's the right person to ask?
담당을 모를 때 헤매지 않고 바로 묻는 말이에요.
그거 제가 할까요?
Want me to take that?
상대가 벅차 보일 때 일을 가져오겠다고 먼저 나서는 말이에요.
그건 제가 정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That's not my call.
권한이 나에게 없어서 결정할 수 없다는 말이에요.
이분도 이 건에 넣어주세요
Can you loop Jimin in?
어떤 사람을 이 논의에 합류시켜 달라고 남에게 부탁하는 말이에요.